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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 드라마, 게임

최고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감상평, 줄거리

by 지식장사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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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꿈, 인생, 열정, 희망, 욕심 그리고 사랑.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도 영원히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둘을 다 갖을 수는 없네요. 

 

라라랜드(lalaland)는 로스앤젤리스(LA)를 부르는 별칭이지만, 영화에서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입니다. 그 희망찬 환상적인 세상에서 재즈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 미아(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영화 <위플래쉬>로 유명한 감독 ‘다미엔 차 젤레’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위플래쉬>에서 휘몰아치는 드럼 소리로 관객을 사로 잡았는데요, 이번 <라라랜드>는 뮤지컬 영화로 음악의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감독은 <라라랜드>를 데뷔작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당시 신인 감독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다행이 <위플래쉬>의 성공으로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어우러진 <라라랜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음악과 춤, 그리고 멋진 배우들의 연기가 긴 시간을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엔딩 후 사랑에 대해 살짝쿵 고민하게 만드는 <라라랜드>. 

 

혼자 보세요.^^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수많은 차들로 꽉 막힌 고가 위, 지친 운전자들의 노래와 춤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노래가 끝나고, 배우 지망생으로 보이는 앞 차의 여자(미아)는  차 안에서 정신없이 대본을 보며 오디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팔려 교통 체증이 풀린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뒷차의 남자(세바스찬)는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앞차가 출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추월해서 다시 경적을 울려 보지만, 앞 차의 여자에게서 받은 건 가운데 손가락 뿐.

 

미아는 오디션을 보러가지만 불운이 겹쳐 결국 취소되고, 계속 안좋은 일만 연속됩니다. 그렇게 지친 마음으로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들려온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레스토랑으로 들어섭니다. 

 

세바스찬은 재즈 피아니스트이지만, 현재는 레스토랑에서 징글벨 같은 노래나 연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이, 세바스찬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연주를 해버리는데, 박수를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아입니다. 레스토랑 사장은 바로 세바스찬을 쫓아내고, 그렇게 미아와 세바스찬은 지나쳐 갑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파티장에서 만난 미아와 세바스찬. 둘의 미묘한 관계가 지속되고, 그들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전 세계적인 유명한 배우가 꿈인 미아와 진정한 재즈 뮤지션이 꿈인 세바스찬. 그들이 꿈을 향해 가는 길목에 사랑은 과연 함께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서로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세바스찬은 미아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지만, 미아가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아마 과정을 다르지만, 결과는 같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상대의 실망을 이해하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니까요. 한없이 안타깝지만, 이해할 수밖에 없는 젊은 시절 폭발적인 사랑 이야기. 

 

뮤지션과 배우는 서로 사랑을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  

세바스찬 와일더(라이언 고슬링)

자신만의 음악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합니다. 정통 클래식 재즈만을 추구하며, 그 외 하이브리드는 거부합니다. 자신만의 재즈바를 차려서 마음대로 재즈 음악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미아 돌런(엠마 스톤)

배우지망생으로 유니버설스튜디오 내 카페에서 파트타임으로 바리스타 일을 합니다. 오디션에 떨어지는 것이 일상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합니다. 

 

4.5 / 5 

다미엔 감독의 작품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습니다. 눈만 즐거운게 아니라 귀까지 호강하게 됩니다. Another day of sun, City of star 전주만 들어도 라라랜드의 장면이 바로 떠오릅니다. 스토리, 연기, 음악 모든게 어우러진 완벽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정보

개봉 2016.12.0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7분

배급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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