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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4월 루어낚시 _ 배스낚시(2) 장비, 포인트

by 지식장사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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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루어낚시 _ 배스낚시(2) 

 

장비와 소품

배스낚시는 루어를 목표 지점까지 캐스팅하고, 릴과 낚시대를 이용해 배스를 유혹하는 액션을 구사하며 낚아낸다. 그 행동에 맞게 낚싯대, 릴 그리고 낚싯줄과 바늘 같은 소품들이 다양하게 특화되어 발전되어 왔다. 그럼 하나씩 배스 장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낚싯대(ROD) : 배스용 낚싯대는 어떤 채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길이, 강도, 휨새 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스피닝릴인지 베이트릴인지에 따라서도 나뉜다. 처음 배스낚시를 접하는 초보자의 경우 7피트 내외의 M~MH 정도 강도의 스피닝릴용 낚싯대를 추천한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 보면 어느새 집에 쌓여가는 낚싯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베이트캐스팅 로드는 릴시트위에 베이트릴을 부착하게 되어있고, 릴 시트 밑 부분에 권총 방아쇠와 같은 손가락걸이(트리거)가 부착돼 있어 캐스팅을 할 때 안정감을 준다. 초보자에게는 베이트릴을 다루는데 다소 어렵긴 해도 일단 익히고 나면 정확한 캐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장비다. 또 대상어를 걸었을 때나 릴링을 할 때 감아들이는 힘이 좋아 쉽게 대상어를 제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무게가 가벼운 채비를 다루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와달리 스피닝 장비는 초보자가 익히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고, 베이트 장비의 백래쉬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최초 사용이 수월하고 얇은 낚싯줄과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면 힘이약해 정교하고 예민한 피네스 피싱에 적합하다. 

 

낚싯대를 구성하는 토막에 따라 1개면 원피스, 2개면 투피스, 3개~4개까지도 있다. 투피스 낚싯대는 길이가 짧은 만큼 휴대하기가 좋고, 원피스 낚싯대는 일체형으로 손잡이에서부터 초릿대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단절없이 조화롭게 이어져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투피스 낚싯대에 비해 우월하다. 하지만 초보자가 느끼기에는 큰차이를 못느끼고, 필자 역시도 낚싯대의 토막에 따른 조과의 차이는 없었으니 편한대로 구성하면 될 것이다. 

 

릴(Reel) : 대표적으로 스피닝릴과 베이트캐스팅릴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피닝릴은 다루기가 쉽고 원거리를 던질 수 있으며 가벼운 루어도 줄꼬임 없이 쉽게 던질 수가 있다. 하지만 포인트에 정확이 던지기는 어렵고 파워피싱을 하기에는 버거운 측면이 있다. 베이트캐스팅릴은 백래쉬라는 줄엉킴 현상에 대한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처음 베이트 장비를 마련하고 필드에 나가 첫캐스팅에 엄청난 백래쉬가 발생해 그날 낚시가 종료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웃기지만 현실이다. 물론 어느정도 베이트릴에 적응하고 나면 신들린 서밍으로 백래쉬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그 경지까지 가기가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이런 불편함에도 베이트릴을 사용해야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 포인트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정교함이다. 이 부분은 배스낚시에서 조과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험한 장애물 사이로 나의 루어를 정확하게 입수시키는 능력은 무조건 익혀야할 필수적인 스킬이다. 이는 스피닝릴보다는 베이트릴을 사용해야 가능한 부분이다. 

 

낚싯줄(Line) : 나일론, 플로로카본, PE합사 이렇게 세 종류의 재질이 대표적이다. 각각 재질에 따른 특성이 다르니 그에 맞춰 장비를 구성하면 된다. 요즘 라인들은 단점을 보완해서 나오고 있는데, 일반적인 특성을 말하자면, 나일론은 비용도 합리적으로 다루기도 쉽지만 잘 늘어나기에 입질 감도를 느끼는데 있어서는 제일 약하다. 플로로카폰은 마모성도 낮고, 감도도 좋다. 하지만 나일론에 비해서는 비싸다. PE합사는 연신율이 거의 없어서 미세한 입질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도가 좋지만, 쓸림에 약해 나도 모르는 사이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줄 상태를 항상 잘 체크해야한다. 가격은 제일 비싸다. 

 

루어(Lure): 크게 하드베이트와 소프트베이트로 나뉜다. 하드베이트는 말그대로 플라스틱, 나무, 금속 등 단단한 재질의 소재로 만들어진 루어이다. 소프트베이트는 고무로 만들어진 루어로 대표적으로 웜이 있다. 하드베이트는 각 수심층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다. 표층을 공략하는 탑워터, 버즈베이트, 포퍼, 스틱베이트 얕은 수심에서 어느정도 깊은 수심까지 공략가능한 크랭크베이트, 미노우 전층 공략이 가능한 스피너베이트, 바닥 공략을 하는 러버지그 등 다양하다. 소프트베이트는 여러 형태의 웜을 바늘(hook)에 끼우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채비로 운영한다. 텍사스리그, 캐롤라이나리그, 스플릿샷리그, 지그헤드리그, 드롭샷리그, 와키리그, 프리리그, 카이젤리그 등이 있다. 

 

포인트

모든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포인트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췄다고 해도 물고기가 없는 곳에 백날 던져봐야 소용없다. 일전에 만난 어떤 낚시인이 말하길,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을 알고 있다면 밧줄을 던져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얼마나 포인트가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배스는 장애물에 숨어 사냥을 하는 습성이 있다. 그렇다는 말은 배스는 장애물이 있는 곳에 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떤 장애물들이 물위, 물속, 물주위에 있는 지 알아보자. 

 

각종수초: 모든 민물 대상어종의 영원한 키워드이다. 수초는 물고기들의 은신처이자 산소공급원이고 먹이 사냥터이다. 

 

수몰육초: 육초는 물이 차오르는 수몰 직후 한시적으로 효과적인 포인트다. 대개 수몰 직후에는 별 의미가 

없다가 며칠 뒤면 베이트 피시가 모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배스들도 먹이사냥을 시작한다. 

 

새물유입구: 새물이 모이는 곳에는 먹이가 풍부해 배스가 즐겨 근접한다. 특히 고수온기에 매우 효과적인 

포인트로 용존산소와 먹이, 수온 등의 제반 조건이 고루 형성돼 대물배스가 좋아하는 곳이다. 

 

콧부리: 연안선이 꺾인 변화되는 곳, 특히 튀어나와 있는 콧부리 지형의 끝단은 여러 방향에서 새로운 물결이 만나 베이트 피시들이 많은 활동을 한다.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포인트다. 

 

물곬: 깊은 수심층과 얕은 수심층을 오가며 회유하는 배스의 입장에서 볼때 물곬은 교통로에 해당한다. 

 

험프: 주변보다 높게 솟아오른 둔덕 지형

 

모래, 자갈섬, 홈통, 자갈밭, 바위, 직벽, 급경사, 그늘, 수몰나무, 계류장, 제방주위, 고사목

 

유망 배스 낚시터

금호호, 해창만, 낙동강, 천수만, 대호만, 송전지, 고삼지, 예당지, 지석강, 장성호, 나주호, 안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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